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결승 수성고vs속초고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속초고 선수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제30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총 57개팀(여중부 11개팀, 남중부 20개팀, 여고부 7개팀, 남고부 19개팀)이 참가했다. (사진=이한형 기자)
속초고가 CBS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속초고는 4일 충북 옥천의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수성고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7-2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속초고는 이날 남고부 우승컵에 입을 맞추면서 2년 전 경북사대부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을 털어냈다.
1, 2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속초고. 3세트 역시 22-1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이내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는 24-24 듀스로 이어졌다.
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결승 수성고vs속초고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30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총 57개팀(여중부 11개팀, 남중부 20개팀, 여고부 7개팀, 남고부 19개팀)이 참가했다. (사진=이한형 기자)
속초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25-25에서 연거푸 득점을 챙기며 짜릿한 우승으로 CBS배를 마감했다.
속초고의 '야전 사령관' 세터 이채진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기쁨이 더했다. 수성고의 서현일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연현중이 본오중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 스코어 2-1(25-21 23-25 15-8)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원곡중이 중앙여중을 세트 스코어 2-0(25-15 25-9)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속초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0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총 57개팀(여중부 11개팀, 남중부 20개팀, 여고부 7개팀, 남고부 19개팀)이 참가했다. (사진=이한형 기자)
◇ 제30회 CBS배 전국중고남녀배구대회
▲남고부 우승 : 속초고
▲여고부 우승 : 한봄고
▲남중부 우승 : 연현중
▲여중부 우승 : 원곡중
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남중부 결승 연현중vs본오중 경기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연현중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제30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총 57개팀(여중부 11개팀, 남중부 20개팀, 여고부 7개팀, 남고부 19개팀)이 참가했다. (사진=이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