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명 29일 만인 6일 오전 개최됐다.
조국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의원은 청문회 시작에 앞서 “후보자 청문과 관계없는 제3자와 관련된 질의 내용은 용납하지 않겠다.검찰 수사를 비판한다든지 비난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해 여당 위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선서문을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