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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귀국 직후 태풍 상황점검…"인명피해 '0' 목표로 만전 기하라"

대통령실

    文, 귀국 직후 태풍 상황점검…"인명피해 '0' 목표로 만전 기하라"

    "강풍으로 인한 피해 클 것…안전관리 만전 기하라"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링링'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0(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시설물과 선박, 타워 크레인 등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 및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화상으로 함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진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230㎞ 해상, 다음날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4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쪽 약 110㎞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이는 태풍 중심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시간대다. 이후 태풍은 북한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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