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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잠진~무의 연도교' 차량 통행 통제…인천대교 '검토 중'

사건/사고

    인천 '잠진~무의 연도교' 차량 통행 통제…인천대교 '검토 중'

    잠진~무의 연도교 오전 11시부터 통제
    낮 12시 기준 인천대교 순간 풍속 21㎧
    상부도로 통제 임박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결 교량의 차량 통행이 7일 오전 11시부터 통제됐다. 인천대교도 상부 통제 기준에 근접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교량 근처에도 강풍이 몰아치면서 '잠진~무의 연도교'의 차량 통행을 오전 11시부터 통제했다. 이 다리는 길이 1.6km, 폭 8~12m 규모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며 "교량의 최고 높이가 39m이고 폭은 편도 1차선으로 좁은 편이어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일단 이날 오후 9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통행 제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교 상부도로의 통행 제한도 검토되고 있다. 7일 낮 12시 기준 현재 인천대교의 순간 풍속은 초속 21m, 영종대교는 13m 내외다.

    경찰 관계자는 "태풍 링링의 인천 앞바다 통과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어 인천대교의 상부도로 차량 통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때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20m 이상일 때 상부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한편 인천시는 태풍 링링이 이날 오후 2~3시쯤 인천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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