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개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이 무료 개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이번 연휴기간 전국 국립과학관을 무료 개방하며, 다양한 과학 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팔도 민속놀이 올림픽 시즌 2'를 마련해 과학퀴즈, 돈치기, 지게놀이, 죽마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대회를 열고 우승자에게 기념 메달을 증정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도 민속놀이 행사를 열고 과학원리와 전통놀이를 접목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달에 얽힌 과학 원리와 의미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보름달을 주제로 한 달의 잔상 체험, 달의 과학적 원리에 관한 전시와 보름달 모양 간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는 달에 관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광주과학관과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달탐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기획전시인 '우주로의 도전'과 '위대한 한걸음'가 각각 열린다.
이 밖에도 Δ추석특집사이언스 라이브쇼(국립대구과학관) Δ추석특별 공연(국립광주과학관) Δ미래직업 체험 주말캠프(국립과천과학관)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많은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과학관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