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컵대회로 찾아온다.
한국배구연맹(KOVO)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6일 동안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호남권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프로배구대회로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전라도 사투리를 인용한 '오메! SUNCHEON! 와따! VOLLEYBALL!'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남녀부 분리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여자부가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가 29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수원시청과 양산시청이 함께하는 여자부는 A조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수원시청이 포함됐다. B조에서는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 양산시청이 격돌한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포함된 남자부는 A조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대한항공, OK저축은행이 편성됐고 B조에는 우리카드,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상무로 구성됐다.
외국인 선수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받아 연맹에 선수 등록한 선수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다.
개선된 비디오판독도 시범 적용된다. 기존 세트당 1회에 오심 및 판독 불가 시 동일 세트에 한해 1회의 기회가 더 주어졌던 비디오판독이 올해부터는 정심이 나올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 전광판에 비디오판독 과정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