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부산기계공고 조우의 선수 국제기능올림픽서 금메달 수상(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최재용)의 2018년도 졸업생인 조우의 선수(현 현대중공업 근무)가 지난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배관직종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조 선수는 750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국가별 최고득점자에게 주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조 선수는 지난 2017년 부산기계공고 조선기계과 3학년 재학 중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 배관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우수 기능 인재로 현대중공업(주)에 입사했고, 2018년 11월과 12월 열린 두 차례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재용 교장은 "조우의 선수의 낭보는 창의적인 기술인 육성에 힘써 온 모든 학교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제54회 전국기능대회에 참가하는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