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태풍피해 4325건 잠정 집계…추석 전 응급 복구 완료인천시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모두 4325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건물 지붕·외벽 훼손 등이 1500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섬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의 피해가 컸다고 시는 분석했습니다.
시는 추석 전인 오늘까지 응급복구 작업을 마치는 한편 농작물 피해는 오는 27일까지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해 농림부가 지급하는 복구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 인천 북항∼내항 적정수심 확보 준설 본격화인천항의 주요 바닷길 중 하나인 인천 북항과 내항 사이의 5.4㎞ 구간에 3만톤급 이상의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확보하기 위한 준설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 항로에 대한 준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기준 250척 가운데 86%인 216척이 3만톤 이상의 대형선박이 이용했지만 얕은 수심으로 불편을 겪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