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사진=연합뉴스)
중국인 여행객이 가져온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유전자의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생존 여부는 약 4주 정도의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해외 여행객이 휴대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해외에서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 등 축산물을 구입해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