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성동구 일대에 정전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28분쯤 성동구 일대의 전기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성동구 일대에 2분 간 약 28MW(메가와트)의 전기가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은 정전 원인을 왕십리 변전소의 내부 설비 고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비상발전기가 돌아가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등 신고를 받은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한전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