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8년 연속 'DJSI 월드(World) 편입 기업'과 동시에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복합기업군 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된 것은 SK주식회사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RobecoSAM)사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이중 상위 약 10%에 해당되는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DJSI는 기업을 61개의 산업군으로 분류해 평가하며, SK주식회사는 복합기업군(Industrial Conglomerate)에서 DJSI 월드에 8년 연속 편입과 동시에 복합기업군 분야 21개 평가 항목 중 경제와 사회, R&D, 안전보건, 윤리경영 등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해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로 선정 됐다.
복합기업은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46개 복합기업 중 SK주식회사를 비롯 지멘스와 삼성물산 등 3개 기업이 DJSI 월드에 편입됐다.
SK주식회사는 이번 DJSI 월드 편입에 대해 "자사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올해부터 의무화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SK주식회사는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기록했다.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이사회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SK주식회사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도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했다.
SK주식회사가 발표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기업 활동으로 국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비즈니스 사회 성과(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가치) ▲사회공헌 사회성과(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로 분류된다.
SK주식회사는 지난해 구축한 ▲인권 관리 요소 및 검토 프로세스 ▲협력사 지속가능성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강화한 내용도 추가 공개했다.
SK주식회사 C&C 유항제 SV추진실장은 "8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및 인더스트리 리더 선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며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며 DBL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수립·실행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