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BBC 축구 전문가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BBC는 1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의 5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 손흥민은 타미 에이브러험(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의 4대0 대승. 특히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하면서 MOM도 휩쓸었다.
크룩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한 적이 없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최근 토트넘은 기복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열정적으로 뛰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얼려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7번의 홈 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무사 제네포(사우샘프턴)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토드 칸트웰(이상 노리치 시티)이 포함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핫스퍼), 피카요 토모리(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뽑혔다. 크룩이 뽑은 5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