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6일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씨가 입원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병원에서도 SNS는 하시던데 병명이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참 안좋은건 빨리 배우고 전파속도도 빠르다"라고 적었다.
이어 조국부인, 전격입원, 부부의슬기로운, 수사대비기술, 명품갑옷, 남편은, 지침바꿔, 포토라인없애고, 원팀, 생사공동체라고 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정씨가 조 장관이 임명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조 장관은 임명 사흘 전인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동양대 교수인 정씨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 제출된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로 지난 6일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쏟아지자 9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11일에는 "형사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