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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5·7·9차 사건' DNA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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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5·7·9차 사건' DNA와 일치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DNA가 당시 10건의 사건 가운데 3건의 피해자 유류품에서 채취된 DNA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된 이모(56)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3차례 사건은 5, 7, 9차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가운데 9차 사건에서는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A 씨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이다.

    5차 사건은 1987년 1월10일 오후 8시 50분 화성시 태안읍 황계리 논에서 홍모(18) 양이 스타킹으로 몸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1988년 9월 7일 오후 9시 30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농수로에서에 발견된 7차 사건의 피해자 안모(52‧여)씨도 블라우스로 양손이 묶이고 중요부위 훼손된 상태였다.

    9차 사건의 피해자는 김모(13)양으로 1990년 11월 15일 오후 6시 30분 화성시 태안읍 병점5리에서 스타킹에 묶인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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