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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정대철 등 평화당 탈당…대안정치 "합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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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노갑·정대철 등 평화당 탈당…대안정치 "합류 기대"

    평화당 고문 11명 탈당계 제출…남은 3명도 곧 탈당 예정
    특정 정당 돕는 대신 한동안 3지대 구축 움직임 관망할 듯
    대안정치 "고문 모시려 준비해왔다…창당 즈음 합류 기대"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이 지난 4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후농 김상현 선생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며 권노갑(가운데), 정대철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노갑, 정대철 등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을 비롯한 당 고문 11명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해 20일 탈당에 나섰다.

    평화당 관계자는 두 상임고문을 비롯한 고문들이 이날 회의를 연 끝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3명의 고문도 조만간 탈당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고문은 지난달 평화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제3지대 신당 구축을 위해 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자 창당 추진기구 공동 구성 등 대안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분당을 막지는 못했다.

    고문들은 한동안 제3지대 구축을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을 살펴볼 예정이지만 대안정치는 이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고문들을 모시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창당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함께 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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