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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소아암과 싸워온 현대차…'현대 호프 온 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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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째 소아암과 싸워온 현대차…'현대 호프 온 휠스'

    21주년 맞은 현대 호프 온 휠스
    소아암 퇴치로 민간 부문 가장 큰 규모
    누적 기부금 1억 6,000만 달러

     

    현대자동차가 소아암 퇴치를 위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Hope On Wheels)'가 21년을 맞았다.

    20일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지난 19일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 21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바퀴에 희망을 싣고'라는 슬로건을 내건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해 진행된 행사로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크고 민간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차량 1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970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미국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 역시 현대차에 감사의 뜻으로 지난 2012년 9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2015년에도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 의회 의사록에 현대차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전날 진행된 21주년 행사에는 미국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과 민주당 쉐일라 잭슨 리 하원의원, 민주당 테리 스웰 하원의원, 조윤제 한국대사 등 20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뮤뇨스는 "현대차와 딜러는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며 "미국 소아암의 달인 9월 한 달 동안 52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32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누적 기부금은 연말까지 총 1억 6,000만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호프 온 휠스 이사회 의장인 스캇 핑크는 "소아암 투사들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어린아이들이 소아암에서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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