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출연해 강남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아는 형님' 캡처)
확대이미지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결혼을 앞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연인 강남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상화와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상화는 강남과 교제하게 된 계기와, 강남의 매력을 밝혔다.
이상화는 무릎 재활 치료 중이던 지난해 겨울 강남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은 대회 준비를 하는데 본인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였다는 이상화는, 그때 마침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정상을 찍어봤지만 너무너무 힘들다"라고 모임에서 말했고, 이를 들은 강남은 "상화야, 넌 이미 레전드야. 이제 걱정하지 마. 이제 그냥 나랑 편히 쉬자"라고 답했다고. '아는 형님' MC들이 다소 갑작스러운 강남의 말에 폭소하자, 이상화는 이미 서로 호감이 있던 사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상화는 강남의 매력을 묻자, 카메라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되게 다르다고 전했다. 카메라가 켜지면 재미있는 예능인이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진중한 배려남이라는 게 이상화의 설명이다.
이상화는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더라. 그냥 매력을 흘리고 다녀"라고 팔불출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내달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이상화와 강남은 오는 30일 밤 11시 20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