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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시장 화재 잔불 정리中…'밀폐공간 탓 13시간 째 작업'(종합)

사건/사고

    제일평화시장 화재 잔불 정리中…'밀폐공간 탓 13시간 째 작업'(종합)

    새벽 발생한 화재 잔불 정리 중…큰 인명피해는 없어
    옷가지 많아 연기 대량 발생…밀폐공간 많아 잔불작업 시간 다소 소요 예정

    (사진=소방청 제공)

     

    22일 새벽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3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큰 불은 모두 꺼졌지만 불에 탄 옷가지가 많아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가 시장 안 밀폐공간이 많아 잔불 정리작업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9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시간 뒤인 오전 1시 30분쯤 큰 불은 잡혔지만 밀폐공간이 많아 잔불작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시장 내 적재된 옷가지들에 불이 붙은 탓에 연기가 많이 발생해 사고 현장은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1대와 소방관 291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별도로 비상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다.

    이 화재로 제일평화시장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제일평화시장이 위치한 중구 마장1로 양방향이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건물 3층의 전열기구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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