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26일 오후(현지시각) 외교장관회담을 하기로 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한국시각으로는 27일 새벽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지난 8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 이후 한 달여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모테기 외무상이 임명된 뒤로 처음이다.
다만 바로 이틀 전인 22일 모테기 외무상이 일본 NHK 방송에서 "한국이 한일 관계의 기초를 뒤집었다"며 우리 정부를 비난한 점을 감안해볼 때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