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부산과 영남권역의 유소녀 농구 저변 확대에 나선다.
WKBL은 지난 2008년 시작된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사업을 부산, 영남권으로 확대해 클럽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 영남권 내 생활체육 여학생(6명 이상) 농구팀을 보유한 클럽과 학교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영남권 유소녀 클럽 간 리그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모든 클럽은 WKBL의 CI와 네이밍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받는다. 농구공과 유니폼도 지급된다. 우수 클럽으로 선정된 곳에는 임차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클럽 운영에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이 사업은 농구 저변 확대, 전문 선수 배출, 은퇴선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08년부터 시행돼 2019년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총 30여 개의 클럽, 20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