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와 환경문제 등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인터넷 등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는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의 각 유형별 특성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면포성 여드름=
흰색의 면포성 여드름은 우선 피지량의 분비를 줄이고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연 비누인 황토비누나 그린 클레이 비누 같은 것을 사용해 피부 내 노폐물이나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곡물가루 팩이나 피지 제거팩, 세안제 등으로 각질을 없애준다.
이런 팩들을 사용한 후 여드름을 짜면 훨씬 수월하다. 또 모공을 막지 않아 추가 발생을 막아준다.
◈ 구진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은 균에 감염돼 여드름부위에 붉은 형태로 열이 나고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우선은 무리하게 짜내지 않아야 하며 어성초, 삼백초 비누 등으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티트리오일 등을 발라준다. 또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
◈ 농포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은 노란 고름 형태로 자리를 잡은 것을 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화농 부위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억지로 짜지는 말아야 한다.
세안시 어성초나 삼백초 비누을 쓰며 일주일에 2~3회는 이러한 제재의 팩을 쓰는 것도 좋다. 또한 가볍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필요하다.[BestNocut_R]
또 몸이 차가워서 여드름이 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배꼽 아래 부분이 냉한 경우다. 안면홍조, 생리불순, 생리통 등이 발생하면서 여드름이 함께 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을 덥혀서 어혈을 제거 해주면 생리 때마다 나는 여드름을 막을 수 있다.
김진형 명옥헌한의원 원장은 "한의학에서 여드름은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생기는 노폐물이나 기타 독소들이 피부로 올라오는 것이라고 본다. 동시에 피부의 이상을 치료해야 온전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 심한 여드름은 관리보다 전문가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ㅣ 김진형 명옥헌 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