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청 제공)
지난 주말 발생한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이 24일 첫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5시간 30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관계자 20여 명과 화재 현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을 3층으로 압축했으며, 해당 구역 폐쇄회로(CC)TV와 상인들의 진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감식팀은 오는 25일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22일 새벽 0시 40분쯤 의류상가인 제일평화시장에서 불이 나 약 23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상인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의류 등이 불에 타면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