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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출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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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출전 좌절

    장혜진. (사진=이한형 기자)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LH)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장혜진은 24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0년도 양국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합계 34점으로 최종 22위에 그쳤다. 2차 선발전에서는 상위 20명이 내년 3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장혜진은 리우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 2019년까지 계속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기존 국가대표가 3차 선발전부터 참가했던 혜택이 없어지면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배점합계 94점 1위로 통과했고, 이은경과 최미선(이상 순천시청)이 뒤를 이었다. 고교생 궁사 안산(광주체고)은 4위에 자리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시트 윤옥희(예천군청)가 9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 12위로 2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1위를 기록했고,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 3위에 올랐다. 또 배재현(청주시청)이 5위, 남유빈(배재대)이 6위, 임동현(청주시청)이 7위, 이승윤(서울시청)이 9위, 이승신(국군체육부대)이 14위를 기록, 2019년 국가대표 전원이 3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최초 2관왕에 오른 구본찬(현대제철)도 15위로 2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구본찬은 올림픽 2관왕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

    한편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 가운데 상위 8명씩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상위 4명은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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