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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추격에 1위 역전 가능성…SK 김광현 어깨 무겁다



야구

    두산 추격에 1위 역전 가능성…SK 김광현 어깨 무겁다

    SK와 두산의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약 한달 전까지만 해도 SK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의 독보적인 선두였다. 2위 두산에 7.5경기차, 3위 키움에 9.0경기차로 크게 앞섰다. '디펜딩 챔피언'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의심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상황이 많이 변했다. SK가 최근 6연패를 포함해 지난 한달간 5승14패로 부진했고 그 사이 두산과 키움이 치고 올라왔다.

    SK가 84승54패1무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두산(83승55패1무)와의 승차는 1.0경기로 좁혀졌다. SK와 3위 키움(84승57패1무)의 간격도 1.5경기로 크지 않다.

    키움은 잔여 2경기만으로는 자력으로 순위 상승을 노리기는 어려운 위치다. SK와 두산은 나란히 5경기씩 남기고 있다.

    SK가 1위가 아닌 자리에 머물렀던 시기는 지난 5월29일이 마지막이다.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당장 25일 경기 결과로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두산이 최하위 롯데를 잡고 SK가 삼성에게 패할 경우 양팀의 승률이 같아지고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서는 두산이 1위로 올라간다.

    따라서 SK는 남은 5경기에서 두산과 같은 승수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하면 1위를 지킬 수 있다. 두산이 순위를 뒤집기 위해서는 SK보다 1승이 더 많아야 한다.

    에이스 김광현의 어깨가 무겁다. 김광현은 25일 인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김광현은 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지만 8월20일 이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득점력이 변수다. SK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는 동반 침묵에 빠져있는 타선이다. SK 타자들은 9월 13경기에서 팀 타율 0.233, 평균 3.5득점 합작에 그치고 있다. 요즘 SK에게는 마운드의 힘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에이스의 어깨가 무겁다.

    4-5위 순위는 윤곽이 나왔다. NC가 5위를 확정짓고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LG는 4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기고 있다. LG가 남은 5경기에서 1승을 더하거나 NC가 한번만 패할 경우 4-5위 순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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