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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마트 '국민워터', 생수 빅4 판매량 넘어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국민워터' 출시 이후 판매량이 국내 생수 '빅(BIG) 4' 합계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국민워터가 출시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판매량이 올해 이마트 생수(2리터) 매출 상위 1~4위 상품들의 같은 기간 합계 판매량보다 30%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국민워터는 41만병이 판매돼 생수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국민워터는 2리터 6병 묶음의 가격이 1880원으로 병당 약 314원이다.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만든 것도 짧은 시간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배경이라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물티슈는 출시 26일 만에 1년 개런티 물량의 10%가 넘는 57만개가 판매됐다.

    또 도스코파스 와인 2종(까버네쇼비뇽‧레드브렌드)은 출시 50여일 동안 57만병이 팔렸다. 1만원대 인기 와인이 1년 동안 모든 유통채널에서 100만병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에서만 운영되는 도스코파스 와인은 이미 1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 8월 1일 시작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상품 매출이 이마트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8월 총매출액은 1조 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전년 동기 대비 4.4%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 노재악 상품본부장은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독보적 가격경쟁력을 갖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들이 매출과 신규고객 창출 등 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상시적 초저가로 선보이고 기존 상품들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이마트의 특이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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