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혈액검사 (사진=연합뉴스)
인천 강화군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8시 5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돈 2두가 폐사하고, 1두가 유산했다.
해당 농가 사육 두수는 돼지 약 830두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에는 양돈농가 1곳에서 돼지 970두를, 500m~3km 이내에는 양돈농가 3곳에서 약 74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 농장은 잔반 급여를 하지 않았고,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차 발생한 김포 농가와는 6.6km, 5차 발생 강화 농가와 8.3km 떨어진 농가로, 김포 농가 발생에 따라 지난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48시간 일시 이동 통제 명령이 시행된 지역에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인천시 가축방역관은 임상 검사 외 시료채취, 정밀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