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2021년부터 기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소리그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새로운 클럽대항전인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출범한다.(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유럽축구연맹(UEFA)이 세 번째 클럽대항전을 만든다.
UEFA는 25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결정하는 등 다양한 결의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020~2021시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2021~2022시즌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2022~2023시즌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은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UEFA가 결정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외에 또 다른 유럽클럽대항전의 신설이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라고 이름 붙여진 이 대회는 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리그에게도 클럽대항전 출전 기회를 줘 균형 있는 유럽 내 프로축구리그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1년 출범하며 유로파리그와 같은 시간대에 경기한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대회 방식과 출전팀 선정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