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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운명이다" 펠리페가 우리카드 택한 이유



농구

    "이것은 운명이다" 펠리페가 우리카드 택한 이유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에 온 것은 운명이다."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다시 V-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특히 그 팀이 우리카드라는 점이 펠리페에게는 만족스러웠다.

    우리카드는 25일 인천 송동의 경원재 엠버서더인천에서 2019-2020시즌 V-리그 출정식을 열고 다가올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그리고 출정식에 앞서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영입을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리버만 아가메즈와 재계약을 맺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제이크 랭글로이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랭글로이스는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리시브는 괜찮다는 평가였지만 해결사 역할을 해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 속에 결국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마지막 선택은 V-리그 경험이 풍부한 펠리페였다. 펠리페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에서 V-리그를 두 시즌이나 경험했다.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V-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3개 구단에서 활약한 선수가 됐다.

    펠리페는 "한국에 돌아와서 굉장히 기쁘다"며 "V-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매 시즌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도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와의 만남은 운명이라는 펠리페다. 그는 "팀에 전 동료들이 많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봉우, 하현용은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소속으로 펠리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가족들 역시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펠리페는 "한국은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다. 날씨와 음식도 좋다"면서 서투른 한국말로 "불고기가 제일 맛있다.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먹은 음식"이라고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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