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정문 표석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대법원 정문에 있는 대리석 표석에 빨간 스프레이를 뿌리다 현장에 있는 청사 보안요원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조사에서 다소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다만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및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