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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골학교·폐광촌 작은도서관…'삼성 스마트 스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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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산골학교·폐광촌 작은도서관…'삼성 스마트 스쿨' 선정

    삼성 스마트 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올해 16곳 선정…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83개 기관에 지원

    26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별마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도서관 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올해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작은 학교다.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가 졸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는 학업 격차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스쿨을 신청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폐광 지역에 있는 '별마로 작은 도서관'은 초중고 4곳이 영월읍에 있지만 주변에 최신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별마로 작은 도서관 박진홍 관장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며 "스마트스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별마로 작은 도서관과 함께 서울의 느혜미야코리아 다음학교, 전라남도 천태초등학교 등 3개 기관에서 스마트 스쿨 개소를 했고, 다음달까지 16개 기관 모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 태블릿,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고, 환경에 따라 적합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83개 기관이 선정됐고, 올해는 400여개 기관이 응모해 3차례에 걸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16개 기관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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