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 규모는 ▲ 훈장 120명, ▲ 포장 131명(근정포장 61명, 체육포장 70명), ▲ 대통령표창 262점(개인 172명, 단체 90개 기관), ▲ 국무총리표창 493점(개인 440명, 단체 53개 기관) 등, 총 1,006점이다.
훈격별 수훈자는 ▲ 훈장 1등급 2명(체육훈장 청룡장), ▲ 2등급 8명(체육훈장 맹호장), ▲ 3등급 19명(홍조근정 5명, 체육훈장 거상장 14명), ▲ 4등급 31명(녹조근정 19명, 보국훈장 삼일장 1명, 체육훈장 백마장 11명), ▲ 5등급 60명(옥조근정 22명, 보국훈장 광복장 1명, 체육훈장 기린장 37명)이다.
추천 기관별로는 ▲ 조직위 475점, ▲ 강원도 304점, ▲ 군·경·소방 87점, ▲ 중앙부처 127점, ▲ 지자체(강원도 제외) 13명 등이다.
문체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충분히 반영하고, 정부 포상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후 ▲ 다른 국제대회 개최 유공 대비 민간인 및 민간단체 비중 확대(70%), ▲ 조직위와 개최도시(강원도) 추천 임직원 및 민간인 대폭 반영(78%), ▲ 긴급 상황 지원 및 안전 확보에 기여한 군·경·소방 종사자 우대(7.6%) 등의 포상 기본 방향에 따라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포상 후보자의 연령, 해당 공적, 수공 기간, 기존 포상 이력 등을 고려해 포상 규모와 후보자의 훈격 등을 최종 결정했다.
한편 CBS 노컷뉴스 오해원 기자가 이번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오 기자는 지난해 2월 개막한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감동스토리를 풀어낸 기사로 올림픽 분위기 활성화에 앞장섰다. 특히 오랜 기간 장애인 체육을 취재하며 환경 및 인권 개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