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쳐 상위권 기대감을 높였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시우(24)가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5위에 올랐다.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함 김시우는 애덤 스콧(호주)와 앤드류 랜드리(미국)의 선두 그룹에 4타 뒤졌다. 닉 와트니와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이 공동 15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직전 대회인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도 2언더파 70타 공동 28위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배상문(33)과 강성훈(32)은 이븐파 72타 공동 73위, 안병훈과 이경훈(이상 28)은 3오버파 75타 공동 126위로 컷 탈락 위기다.
한편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풋볼리그(NFL) 스타 플레이어 출신 TV해설가 토니 로모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