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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하라" 다음달 3일 대학로서 첫 '대학생 연합집회'

사건/사고

    "조국 사퇴하라" 다음달 3일 대학로서 첫 '대학생 연합집회'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10월 3일 대학로서 열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주축…각 대학 연대는 처음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 '아크로'에서 '참석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연합 집회가 다음달 3일 대학로에서 열린다.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전대연) 집행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들의 연합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대연 집행부는 조 장관 규탄집회를 열어왔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가 모여 지난 21일 꾸려졌다.

    그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개별적으로 집회를 열어오던 3개 대학 집행부는 지난 19일 공동 성명문을 내면서 연합 집회를 제안했다. 현재는 3개 대학 이외에 조 장관 딸의 논문과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단국대, 부산대 재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연합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집행부는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차례 더 집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른 대학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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