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술에 취해 길에서 여성을 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 도로에서 퇴근하던 피해 여성 B씨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하고, 사건 발생 2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행 신고를 접수한 시점에 다른 주취자 보호 조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며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추행 피의자와 주취자 두 사람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