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률이 7%대를 기록하며 평소보다 높은 시청자 관심을 증명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 1부 '악마의 시그니처'는 8%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8.2%로 집계됐으며 부산 지역에서는 10.0%로 두 자릿수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20년 넘게 해당 사건을 추적해 모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건 범인이 현장에 남긴 '시그니처'와, 최근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 씨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미 보도를 통해 많은 부분이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특유의 극성이 몰입감을 높였다. 그러나 피해자들이나 범행 현장 사진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등의 자극적인 연출은 일부 시청자로부터 "국민적으로 가슴 아픈 사건을 흥미 위주로 접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은 다음 주 2부에서는 유력 용의자 이모 씨에 대한 심층적인 심리 분석과 프로파일링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5.0%-5.2%,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1.4%-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