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화력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11분기 만에 낮췄다. 다음 달부터 기준금리를 0.15% 인하하고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1,3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10월부터 2.3%에서 2.15%로 0.15% 낮춘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조치로 약 6만 7,000개사(社)에 연간 250억 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지난 2017년 1분기 2.3%로 확정한 후 금리 인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11분기 연속 동결했지만 정부는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하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부는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1,3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시장진출 지원자금' 1000억 원과 재창업 기업 등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재도약 지원자금' 300억 원을 확대 공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 자금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이 완화되어 하반기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