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전 국민의당 대표)은 지난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완주했다. (사진=네이버 카페 미래광장)
바른미래당 창당의 공동 주역인 안철수 전 의원이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다른 창당주인 유승민 전 대표가 손학규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내분 수습과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 등 역할이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의 팬 카페인 '미래광장'에는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란 책을 조만간 출간한다는 계획이 공지됐다. 그는 마라톤을 통해 배운 인생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의원이 무한정 독일에 머물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귀국 시점과 출판 기념회 실시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풀코스를 완주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