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지난 8월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의 판매량이 6주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현재 노브랜드 버거를 판매하는 3개 매장당 하루 1000~1500개 가량 판매한 셈이다. 햄버거 업계는 매장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매우 좋은 실적으로 여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해왔다. 여기에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낮은 가격으로 햄버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침체로 씀씀이는 줄였지만 좋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초가치 욕구'과 맞아 떨어져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노브랜드 버거 4호점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 맛과 서비스의 수준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