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축으로 활약하던 남태희가 부상에서 회복하자 다시 대표팀으로 소집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남태희(알 사드)가 벤투호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스리랑카(10일 홈), 북한(15일 원정)전에 나설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9월 명단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남태희의 복귀가 눈에 띈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또 김문환(부산)도 부상 회복과 함께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 얼굴도 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중 하나인 이재익(알라이얀)이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재익은 U-20 월드컵 후 카타르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기존 주축 멤버들은 변함이 없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비롯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등이 그대로 10월 예선에도 출전한다. 이강인(발렌시아CF)과 백승호(다름슈타트)도 명단에 포함됐고,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이동경(울산)도 다시 기회를 얻었다.
9월 A매치 명단에서는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 이정협(부산)이 빠졌다.
한편 벤투호는 7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15일 북한 평양에서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3차전을 치른다.
◇10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
▲골키퍼(3명)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9명)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미드필더(11명)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 사드), 이동경(울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2명) =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