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사진=SBS 제공)
확대이미지
예비부부 강남-이상화가 고백부터 결혼 풀 스토리를 최초 공개하며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이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는 평균 시청률 1부 5.8%, 2부 5.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월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올랐다.
강남은 정글에서 이뤄진 이상화와의 첫 만남에 관해 이야기했다. 강남은 지난해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자신이 먼저 강남에게 고백한 사연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모임을 계속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상화는 자신에게 호감이 있지만 다가오지 않는 강남에 "나는 오빠에게 호감이 있는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답답하지 않냐. 그리고 남자가 먼저 고백한다는 공식은 없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상화는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라며 무릎 부상으로 은퇴의 기로에 있던 시기를 언급했다. 이상화는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무릎이 아파서 못 하는 상황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강남에게 털어놓았다고 했다.
당시 강남은 "나도 네 마음을 알 것 같다. 네 입장이면 당연한 거다"라며 "이제 다 내려놔라. 우리 행복하게 살날밖에 안 남았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상화는 "그때 정말 많이 힘이 됐다. 이제 오빠랑 같이 저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강남이 평소 네일아트를 즐기는 이상화에게 페디큐어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