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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미, '혐한 논란' DHC와 계약 강제 종료

    "6개월 여의 모델 계약금 반환"

    배우 정유미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배우 정유미가 '혐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일본의 기업 DHC와 계약을 강제 종료한다.

    1일 일간스포츠는 광고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정유미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DHC 광고 계약을 6개월여 미리 끝낸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정유미가 본래 2년의 계약을 해 광고 모델료를 모두 받은 상태지만, 계약 강제 종료로 인해 남은 6개월 여의 계약금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미가 반환해야 할 6개월 여의 계약금은 대략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연간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 화장품 기업 DHC는 지난달 자회사 'DHC 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일삼았다.

    DHC 텔레비전은 극우 인사를 출연시키며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차지했다',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 등의 막말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가뜩이나 매서운 반일 감정에 기름을 끼얹으며 비난의 불길로 타올랐고, 모델인 정유미는 '모델 활동 중단' 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면서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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