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국립오페라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박형식 전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단국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하고 정동극장장,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다.
그는 ▲ 경영과 예술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시즌제 예술감독제 도입, ▲ 민간오페라 단장 및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력 연결망 구축, ▲ 국립오페라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레퍼토리 제작 확대, ▲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통한 공직유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 국립오페라단의 정상화와 국내 오페라의 중흥을 위한 포부를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형식 신임 예술감독은 국공립기관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장악력, 업무 추진력 및 대회 교류 역량이 뛰어나 국립오페라단의 안정과 조직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면서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립오페라단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