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는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 B2B용 소스류(조미식품)를 생상하는 충주 신공장 오픈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가 7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충주 신공장은 약 3만개 이상의 다양한 레시피와 소스류를 첨단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정확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식약처의 2018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스류 산업은 2조 6000억원 규모로 식품산업 부문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축산물 시장을 제외하면 즉석식품 시장 다음 규모다.
특히 우리나라 소스류 시장은 B2C보다 B2B 시장이 더 크다. 우리나라 외식산업 규모가 지난 10년 동안 2배 성장했고, HMR(가정간편식)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소스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기존 아산공장에 이어 이번 충주 공장 오픈을 계기로 시장 1위 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0억원 규모인 소스류 부문 매출을 2023년까지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레시피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소스류를 국내 최고 첨단기술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시는 다양한 맛을 가장 정확하고 맛있게 담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