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사진=연합뉴스)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대웅제약의 주름개선제 '나보타'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2일 "독점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누시바(Nuceiva)'의 유럽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부터 유럽 31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누시바는 '나보다'의 유럽 지역 상품명으로, 미간주름 개선 제제로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승인을 통해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최초로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동시 진출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올해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후 5월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후, 올해 4분기 '누시바(Nuceiva)'로 캐나다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