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사진=연합뉴스)
안병훈(28)이 중위권에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을 시작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43위로 출발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와 5타 차 공동 43위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대회에 모두 출전했지만, 기복이 심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한 다음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는 출발이 나쁘지 않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김시우(24)와 강성훈(32)은 이븐파 공동 111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이경훈(28)은 2오버파 공동 129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1)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 출전하지 안호았다.
한편 테일러가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브라이언 하만(미국)이 7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이어 브라이언 게이, 샘 라이더, 필 미켈슨, 브라이언 스투아드,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이 6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