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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일본車…TOP5 이탈, 이젠 TOP10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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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청이는 일본車…TOP5 이탈, 이젠 TOP10도 위태

    불매운동 직격탄 일본차…돌파구 안 보여
    7월, 8월 이어 판매량 두자릿수 감소
    혼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100대 판매에 그쳐
    일본차 月판매 점유율 20%→5%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경제 제재에 반발해 일어난 국내 소비자의 불매운동에 일본 자동차가 휘청이고 있다. 국내 판매량 상위 5개사에 늘 있던 일본차 브랜드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모두 이탈했고 이제는 TOP10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불매운동 이전인 6월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시장에서 월 판매 점유율만 20%에 이르던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은 5%까지 떨어졌다. 월 1,000대 이상은 거뜬히 팔던 토요타는 300대 판매 브랜드로 추락했고 혼다와 닛산은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셰와 마세라티보다도 판매량이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를 제외한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또다시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렉서스는 9월 한 달간 469대를 팔아 지난 8월 판매량(603대)과 비교해 22.2% 감소했다. 토요타 역시 지난달 동안 374대를 팔아 8월 판매량(542대) 대비 31% 줄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불매운동 이전까지만 해도 월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거뜬히 올리고 있었지만 불매운동 이후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상위 5위권에 있던 판매 순위는 각각 8위와 10위까지 추락했다.

    혼다와 닛산의 상황은 심각하다. 혼다는 166대를 팔아 지난 8월 판매량(138대)보다 20.3% 늘었지만 여전히 판매량 100대 선에 머물고 있다.

    닛산은 핵심 모델인 알티마와 맥시마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9월 한 달간 48대를 팔았다. 지난 8월에도 닛산의 판매량은 58대에 그쳤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도 9월 판매량이 48대에 그쳤다. 결국 닛산과 인피니티의 판매량을 합쳐도 월 100대가 안 되는 것이다.

    결국 혼다와 닛산의 판매량은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셰(171대)보다 적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닛산은 자사 브랜드인 인피니티와 판매량을 합쳐도 마세라티(125대) 판매량에 밀리는 상황이다.

    월 20%에 이르던 일본차의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도 5% 수준으로 떨어졌다.

    불매운동 이전인 6월, 일본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불매운동 석 달 만인 9월에는 5.4%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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