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자료사진=연합뉴스)
인천시 백령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돼지 27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주는 60일령 돼지 7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농장 반경 3㎞ 안에는 다른 돼지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