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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전갱이·꽃게 생산량↑…고등어·참조기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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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전갱이·꽃게 생산량↑…고등어·참조기 생산량↓

    8월 연근해 어업생산량 7만 9000t…작년 8월보다 1.2%↓

    대형선망 (사진=자료사진)

     

    최근 오징어와 전갱이, 붉은대게의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고등어와 참조기 생산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7만 9000t으로 지난해 8월(8만 t)에 비해 1.2%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2만 5000t, 오징어 1만t, 고등어 7300t, 전갱이 6200t, 갈치 4 600t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추이를 보면 오징어(102%↑), 전갱이(121%↑), 꽃게(81%↑) 등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고등어(58%↓), 참조기(29%↓)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징어는 올해 1~3월 주산란장인 동중국해에서 적정산란 수온이 형성됨에 따라 원활한 산란환경이 조성되고 유생밀도가 증가해 여름철 주 어장인 서해에서의 어군밀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갱이는 제주남부해역에서의 적정서식수온 형성에 따른 어군밀도 증가와 주 업종인 대형선망어업의 어획노력량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꽃게는 지난해 산란기에 실시한 유생분포 밀도조사에서 전년에 비해 유생밀도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장으로의 유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어는 주 어장인 제주도 주변 해역의 남해 동부해역 및 서해 남부해역에 걸쳐 전년‧평년대비 1~2도의 저수온이 분포하여 어군이 분산되고 잦은 태풍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어획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조기는 주 업종인 유자망어업이 금어기를 끝내고 조업을 재개했으나 제주 서부해역의 저수온 분포에 따른 어군밀도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어획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3288억 원으로 지난해(2955억 원)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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