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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행진'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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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 행진'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정상

    MVP 비예나…송명근은 MIP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이 전승으로 컵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5년 만의 정상이다.

    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9-27)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컵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안산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특히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이다. 이는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의 활약이 빛났다. 비예나는 블로킹과 서브 1개씩을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퍼부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지석은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레오 안드리치가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9점으로 분전한 송명근은 준우승팀 수훈선수(MIP)로 뽑혔다.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1세트 22-21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이민규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고 곽승석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줬다.

    1~2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 대역전극을 꿈꿨다. 22-24에서 전병선의 득점과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로 24-24를 만들었고 송명근의 서브 득점이 또다시 나오면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전병선의 서브 범실로 28-27로 앞서게 된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듀스 접전 끝에 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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