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 국회 토론회 모습.(사진=연합뉴스)
특권 대물림 교육에 대해 10명 중 9명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를 위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대입 제도만 고쳐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입 제도 개편만으로 불충분하며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대학서열화 해소,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조사를 의뢰해 특권 대물림 교육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 공감 여부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공감했다.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 심각성 인식 정도에 대해 10명 중 약 9명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대입제도 개편으로 충분한가에 대해 불충분 51.8%, 충분 28.7%이다.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 필요한가에 대해 찬성 77.4% , 반대 18.3%이다.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대학서열화를 해소해야 하는가에 대해 찬성 70.0%, 반대 26.0%이다.
'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고교 서열화를 해소해야 하는가에 대해 찬성 68.0%, 반대 27.7%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더불어민주당 '교육 공정성 강화 특위'가 교육부와 논의하고 있는 교육개혁 방안에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고 요청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문재인 정부가 대입 개편을 통한 공정성 확보는 물론이고 △특권대물림 교육(혹은 교육 불평등) 지표 조사 법제화,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 △대학서열화 해소를 위한 국민 공론화위 구성,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 △일반고 육성 및 채용과 입시에서 저소득 층 적극적 배려 정책 등을 종합한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통해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